Page 278 - 4권_기가(GiGa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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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들과 손을 잡게 되면, 거기다 깔아주는 조건으로 회원 수익이 많아지면 많아

               지는 것만큼 갖게 되고, 이러한 것들을 전부 다 이익으로 해서 공유 이익으로 보

               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모여진 공유 이익들을, 이제 회사가 에누리 제품으로 모여진 것을,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이런 제3의 경제에서 얻어진, 회사의 노력에 의해서

               얻어진 것들, 회사를 장려하기 위해서 일부는 회사의 발전 기금으로, 일부는 이
               사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일부는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 것에, 일부는 자연재해,

               재난에 의해 피해를 입은 곳에 기부하고, 이러한 형태로 에누리 제품으로 인해 생

               겨난 모든 공공의 이익, ‘제3의 이익’을 가지고 골고루 추구하는 뜻대로 이사

               회에서 결정을 하고, 그렇게 임원진들이 결정을 한 대로, 집행을 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하는 제3의 경제를 말한다.


               나는 단체장을 오랫동안 해 온 경험을 통해, 이러한 조직을 이끌고, 각 정책들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다른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여기서 나누는 이

               익은 단순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라고 하는 이념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국가가 모든 재산을 관리해서 개인에게 분배해 주는 것도 아니고, 개인이

               하는 것도 아니고, 일종의 ‘협동조합’과 같은 개념이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결론은 에누리 상품을 모아서, 그런 내용들을 중심으로 해서, 사업의 활성화를 위
               해서, 또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쓰이게 하는 이러한 제도를 바로 공유 이익 제도

               라고 한다. 그리고 20년 전에 제가 이 공유 이익이라는 개념을 세상에 처음 밝혔

               을  때에는, 나는  사람들로부터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공유  이익’, ‘공유  경제’, ‘협동조합’, ‘공동  투자’, ‘공동  수익’,
               ‘공동 창업’, ‘공동 구매’ 등 이러한 것들이 유행처럼 번져진 상태라서, 이제

               전 세계가 양극화로부터 벗어나서, Globalization이라고 하는 세계화가 되는 과

               정에서 ‘포퓰리즘’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양극화가 아닌 서로 함께, 공존/공생
               하자는 뜻의 비즈니스가 현재 굉장히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로, 공유 이익이라고 하는 걸, 자본주의가 고장 났을 때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자본주의는 곧 개인주의라고 할 수 있다. 개인주의가 고장 난 이유는 독점,

               매점/매석(買占賣惜), 이런 것들로 인해 고장이 난 것이다. 이러한 것들의 반대는
               ‘공유’이다.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이런 사회를 만드는 것이 공유인데, 그 공
     QR        유가 바로 이 ‘공유 수익’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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