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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 자신을 태우지 않으면 세상을 밝힐 수 없는 것과 같이 내가 이들의
회장이었기에 내가 상을 받고, 내가 자격증을 따는 것보다, 내가 나 자신을
희생시키고 세상을 밝혀서 이들을 다 자격증을 받게 해주는 것이, 몇십 명
의 자격증을 받게 해주고, 상을 받게 해주는 것이 지도자가 해야 할 일이라
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입가에 미소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지도자, 양성소, 그리고 지도자이기에 모범이
돼야 되고, 내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돼서 즐거운 마음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한국체육지도자총연합회의 총회장이었던 권오석이가 국가에서 운
영하는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이 주최하는 국가 국민 생활체육 1급 경기지도
자 과정에서 제 자신을 촛불처럼 태워서 몇십 명의 국가공인 지도자를 양
성하고, 제 자신은 모든 과정을 성실하게 다 마쳤고, 그 과정에서 전부 1등
을 해서 1등 하는 거는 시간 문제지만, 나는 내 자신을 버리고 물러나는 걸
로, 자격증을 따지 않는 걸로 마쳤습니다.
그것이 지도자의 운명임을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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