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6 - BOOK01_ESSAY
P. 326

지오비 사건은 참으로 해괴망측한 사건이다.

        우리 사회에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사건이고,

        이 사건은 고소인과 피고소인이 뒤바뀐 사건이다.
        이것을 어떻게 견디란 말인가 이것을 누가 견딜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나는 이 사건을 2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사건만 떠올리면 피가 거꾸로 솟
        고 또 숨이 가빠져 온다. 하지만 내 삶이 마치는 날까지 나는 이 진실을 밝히고 말

        것이다. 누구도 막을 수도 없고 막아서도 안 된다.



        그리고, 우리 사회와 우리 국민들은 이 사람이 살아왔던 이 과정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면서 이 소년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제2의 이런 소년, 제3의 이런 소년

        이 나와야 대한민국이 잘살게 되기 때문에 이것은 다시 한번 조명해야 된다.
        사건이 잘못된 정도가 아니다.

        처음부터 짜인 각본에 의해서 한 소년은 자신이 어떻게 당했는지도 알지 못한다.

        20년이 지나서야 이제 비로소 알게 됐다.



        이것은 사건이 아니었다. 꾸며진 각본이고 드라마였다.

        법을 전공한 법조인과 아무 책임감 없는 대표이사가 짜고 꾸민 사건이고,

        이 회사의 임직원이 한 명도 학연, 지연, 혈연이 없다 보니 벌어진 해프닝이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이, 만 명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이익이 없게 되자,,
        이익을 본 사람들은 만족하고 이익을 안 본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별의별 악담

        을 다 하고 이런 과정들이었다.



        그래서 이 모든 거를 가감 없이 밝히고자 한다.

        제일 먼저

        1. 대표이사. 대표이사는 학연, 지연, 혈연하고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었고 자신들
        이 사업자들이 뽑아놓은 사람이다.

        그 당시 권오석은 주식을 100%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가지고 있던 주식을 전부 자신을 믿고 따라준 사람들에게 나눠줬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사람을 대표이사로 선정해 줬다.


                                                                                                      QR




                                                     326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