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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비 사건은 참으로 해괴망측한 사건이다.
우리 사회에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사건이고,
이 사건은 고소인과 피고소인이 뒤바뀐 사건이다.
이것을 어떻게 견디란 말인가 이것을 누가 견딜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나는 이 사건을 2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사건만 떠올리면 피가 거꾸로 솟
고 또 숨이 가빠져 온다. 하지만 내 삶이 마치는 날까지 나는 이 진실을 밝히고 말
것이다. 누구도 막을 수도 없고 막아서도 안 된다.
그리고, 우리 사회와 우리 국민들은 이 사람이 살아왔던 이 과정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면서 이 소년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제2의 이런 소년, 제3의 이런 소년
이 나와야 대한민국이 잘살게 되기 때문에 이것은 다시 한번 조명해야 된다.
사건이 잘못된 정도가 아니다.
처음부터 짜인 각본에 의해서 한 소년은 자신이 어떻게 당했는지도 알지 못한다.
20년이 지나서야 이제 비로소 알게 됐다.
이것은 사건이 아니었다. 꾸며진 각본이고 드라마였다.
법을 전공한 법조인과 아무 책임감 없는 대표이사가 짜고 꾸민 사건이고,
이 회사의 임직원이 한 명도 학연, 지연, 혈연이 없다 보니 벌어진 해프닝이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이, 만 명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이익이 없게 되자,,
이익을 본 사람들은 만족하고 이익을 안 본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별의별 악담
을 다 하고 이런 과정들이었다.
그래서 이 모든 거를 가감 없이 밝히고자 한다.
제일 먼저
1. 대표이사. 대표이사는 학연, 지연, 혈연하고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었고 자신들
이 사업자들이 뽑아놓은 사람이다.
그 당시 권오석은 주식을 100%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가지고 있던 주식을 전부 자신을 믿고 따라준 사람들에게 나눠줬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사람을 대표이사로 선정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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