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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도 남이요, 전문 경영인들 5명도 남이요,
직원들 40~50명도 전부 남이니, 내가 해볼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었고,
여기에다가 수많은 전문성을 가지고, 자료를 가지고, 만 명 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몇 사람을 골라 그들을 앞세워 이 모든 자료를 뒷받침 시켜서 고소 하니, 아무 자
료도 없던 나로서는 이것을 막을 시간이 없는데 이것이 집행부였다.
대표이사가 학연, 지연, 혈연관계 없고, 전문 경영인 5명이 중앙일보에 공채를 해
서 뽑은 사람이,,,
나와는 학연, 지연, 혈연관계가 없고, 내가 뽑지도 않았고,
그리고 1년 가까이 회사를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그 큰 회사가 1년 가까이 서류 결재를 안 해보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길이 없는
데, 모든 책임을 나 보고 지라고 하면서, 내가 실제 오너인 것처럼 덮어 씌웠다.
도둑질한 사람은 도망가고,
그리고 봉사하고 좋은 일 하려고 기부 다 한 사람은 누명을 쓰게 만들어 놨고,
그러나 그 당시는 뭐가 어떻게 됐는지도 알지 못한 채 나는 우왕좌왕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것이 바로 대표이사, 전문경영인, 임직원의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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