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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고, 분하고, 사람을 이렇게 생매장을 한단 말인가????
맘 속으로 매일 울부짖었다!!! 하나님!!!
코피가 자꾸 터지고 피가 올라오고 얼굴이 벌개지고 그러다 보니까 김ㅇㅇ 부장
교도관이 하루는 저를 불러서 왜 이러냐고 그래서 너무 답답함을 얘기했더니 자
기가 숙직하는 날 제 사건 기록이 따라다니니까 그걸 다 봤다고 한다. 이거는 말
도 안 되는 사건이다. 이게 어떻게 말이 되냐 ?
그랬는데 나는 거기서 또 대법원에다 신청을 했다.
그 결심이 되기 전에 2심이 끝나고 서울구치소에 있는 동안에 상고심에 다시 했
다. 상고심을 대법원에다가 무죄를 주장했다. 그랬더니 대법원에서는,,,,, 사실
심의는 2심까지 하지 3심은 안 한다고 그냥 법률 적용 여부만 검토한다고 이렇
게 결정을 내리고 이제 나는 확정이 되어 여주교도소로 간 것이다.
그래서 여주교도소에서 김ㅇㅇ 부장이 내 사건을 숙직하는 날 지켜보면서 너무
나 놀라서 이게 어떻게 이런 사건이 있을 수 있냐고 세상에서 제일 잘 듣는 창과
세상에서 제일 막강한 방패가 어떻게 한 개의 고소장이 나오냐고 유사 수신이 무
죄라고 하고 그러면서 과대 광고에 의해서 안 되는 사업을 되는 사업처럼 했다.
이게 말이 되는 얘기냐고,,, 이게 어떻게,,,될 수가,,, 이거는 앞뒤가 뭔가 맞지 않
는다고 차라리 다 주든가 아니면 다 아니던가 해야지 이건 어떻게 제일 창이 잘
들어가는 게 있고 방패가 제일 강한 방패가 있으면 오는 건 하나는 뚫리든가 말
든가 해야 되는데 이건 두 개가 다 돼 있는 거다 이 사건은 그러니까 이거 내가
봐도 사건이 이거 너무 우습게 됐네요. 라고 한다.
그는 이어 “하지만 살아 계셔야 돼요.” 그러면서 본인은 끝까지 나를 돌봐 주
면서 툭하면 병원에 실려가고 수업이 안 돼서 얼굴이 벌개지고 피가 올라오니까
계속해서 그러니까 보안과장이 홍 보안과장이 불러서 갔더니 부장한테 얘기 들
었다고 하면서 조금만 잘 견디시고 나가셔서 모든 거 밝히시라고,,,, 그러면서 국
회의원들이 쓰는 3인 거실 tv 있고 화장실 있고 혼자 쓰는 방을 허락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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