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3 - BOOK01_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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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하는 어머니 나를 아낌없이 믿어주고 의지하고 사랑해 주시던 어머니 때
문에 죽을 수가 없었다.
또, 내가 너무 억울한 일을 당하고 너무도 끔찍한 일을 당하고 난 뒤에 나는 어떻
게 남은 인생을 살아야 될지 그저 막막해서,,,,,
또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너무나 끔찍해서,,,,,
나는 조용히 생을 마치기로 결심을 하고 양복을 갈아입고 면도를 하고 금식을 하
면서 물 한 모금 먹지 않고 버티다가 불우이웃 돕기 하자고 찾아온 세분의 목사
님들로 인해 구제가 됐다. 하나님이 살리신 거다.
그 과정에서 목사님들이 안 왔다면 그곳에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을 것이고,
나는 그렇게 아사하면서 굶어서 죽었을 것이다. 그렇게 두 번째 죽음을 피해갔다.
세 번째 죽음은 내가 마지막으로 젊은 시절에 사냥하던 사냥터에 굴이 하나 있는
데 강원도 산골에 성경책 들고 들어가서 거기서 성경 읽으면서 죽으려고 하다가,
마침 가는 길에 조그만 교회의 불빛이 보여 들어가서,,,
목사님이 안에 계신줄도 모르고 통성 기도하다가,,, 목사님이 듣게 되죠.
그 목사님 권유로 세 번째 죽음을 피해갈 수 있었다.
세 번의 자살 사건은 내게 많은 생각의 변화를 가져왔고,
정말 어떻게 살아야 될지 너무 억울해서 매 순간 잠을 잘 수도 없고 잠이 청해지
지도 않았다.
그래서 나는 분한 생각이 들 때마다 성경을 읽었다.
화가 나면 성경을 읽고 또 화가 가라앉으면 생활을 하고 이렇게 하면서 어떻게
내가 생을 살아야 될지 너무나 끔찍했다.
그런 가운데 어느 날 문득 내가 내 맘대로 죽지 못한다면, 죽을 힘을 다해서 진
실을 밝히자! 그래서 나는 죽을 힘을 다해서내가 했던 지오비 사업을 중심으로
진실을 밝혀 나가기로 결심을 했다.
그때부터 나는 죽을 힘을 다해서 기가코리아 사업을 해왔던 것이다.
정말 억울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있을 게 없다. 나는 너무나 억울해서 뭐를
QR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지 못하고 지금까지도 그것은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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