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9 - BOOK01_ESSAY
P. 299

그래서 악착 같이 사람도 안 만나려고 했다.

                또 어울리고 싶지도 않았고, 사업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은 흘러 갔고, 그러는 동안에 주머니에 돈도 떨어지고,,,,,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시간은 계속 흘러갔다.

                그렇게 지나가는 긴 시간 동안에 고통의 무게는 계속 늘어났다.

                돈이 다 떨어지고 나니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었다.


                살고 싶지도 않았고,,,,

                어떻게 남은 인생 살아가야 될지 도무지 판단도 안 서고,,,,,
                그래서 나는 깨끗이 생을 마치기로 결심을 했다.

                반포 사무실에서 수염을 깎고,,, 면도를 깨끗이 한 다음 양복을 갈아입고,,,,

                넥타이를 매고,,,, 물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고,,,, 책상에 앉아서 유서를 썼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또 법조인 여러분들!!!

                나는 오성정신과 정경사문종지양을 할아버지한테 배워서,,,,

                또 어머니께서 동네 거지들을 도와주고 하는 모습을 보고 배워서,,,,,
                그리고 내가 운동 선수였기 때문에,,,,,

                그리고 집안이 가난했을 때 도움 받았던 그 고마움을 잊지 못해서,,,,,

                내가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려고,,,,,

                단체들을 만들어서 전부 자비로,
                그리고 내가 번 것으로 단체들마다 한 번도 회비 받지 않고 단체를 결성하였고,

                도와주고 하면서 이 사회를 맑게 하고, 이 사회를 위하고 나라를 위해서 일했는

                데…..


                그러다가 우리나라가 IMF 위기에 있을 때,,,,

                나라에서 나를 거리에 노숙자, 부랑자 등을 위해 일해달라고 본부장의 직책을 받

                아서 열심히 앞장서서 일한 것 뿐인데,,,,
                본부장이 되어 나는 나라 위한다고 살아온 것인데,,,,

                어찌 이런 사람을 이렇게 전과자를 만들어버리고,,,,

                어느 누구도 말 할 사람이 없고 어느 누구도 나를 안타까워 하는 이도 없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 볼 뿐이다.
     QR




                                                     299
   294   295   296   297   298   299   300   301   302   303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