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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로 갈 거예요 종로로 갈 거예요 부산으로 갈 거야,,, 왜 가는지 어떻게 가

         는지 하는 것도 모른 채 가기만 하고 있다 보니 싸움밖에 할 게 없다.

         그래서 정치라는 것은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왜 정치를 하는 것인가 정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정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규정하고 그것을 하게 만들어주는 것….

         그것은 정치인이 해야 될 몫이고 정치인은 가교적인 역할을 해야 됩니다.
         자신이 모든 것을 끌고 가는 게 아니라

         정치는, 정치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모르게 해줘야 됩니다.

         자기가 전문성이 없으면 전문가가 하게 해주는 이런 역할을 해주는 역할자로만

         하는 것이다.
         자기가 음악도 모르면서 음악 연주를 해버리고, 자기가 기업도 모르면서 기업을

         다스리고, 또 문화도 모르면서 나서서 우지자지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는 각각의 색깔이 그 일을 하게끔 만들어 주는 거다.

         즉 주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직접 뛰는 것이 아니고 직접 하는 사람들이 할 수 있게끔 환경을 조성시켜주는

         것 이것이 정치가 해야 될 몫이다.



         그래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대통령이 있는 줄 모르고, 국회의원이 있는 줄 모르

         고, 정치가들이 있는 줄 모르고 살아가는 사회가 가장 행복한 사회다.
         그들은 자기를 나타내기보다는 그 모 집단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기 때문에 그

         들을 볼 수가 없고, 그들은 많은 다수의 사람들이 행복해지게 만들기 위해서 특

         정인들을 중심으로 행복해지게 하는 게 아니라 다수의 수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한 길을 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보조해주고 이런 것이 정치가 해야 할 몫이다.




         이런 것들을 가리키는 양성소가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을 해서 정치 지도자 양성
         소가 필요하다는 것을 나는 만들게 됐다.




          ‘세계에서 가장 정치를 잘하는 곳이 선진국이 어딘가?’를  찾아내고 그들을

         배울 필요가 있다.
         그것은 모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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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어떻게 자라는가를 보고 잘 모방하면 모방도 좋은 스승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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