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3 - BOOK01_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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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항 주주총회의 소리를 듣자마자 횡성 주주총회를 소집해서 결의를 했고,

                그 결의 내용은 전체 주주 중에서 단 한 명만 반대를 해도 나는 이 회사 안 나오

                겠고, 이 회사를 위해서 일하지 않겠다고 이렇게 얘기해서 만장일치로 포항 주주
                총회는 엉터리였고, 그리고 엉망이었다고 하는 것을 인정하고 모두가 다 동의를

                해줬다.



                그런데 이들은 3.1회계법인의 결과를 가지고 포항 주주총회를 열어서 사업자들

                에게 악소문이란 악소문을 다 퍼뜨렸고, 심지어 고소인 박ㅇㅇ씨는 전국을 돌면

                서‘권오석이가 몇 백억을 다 해외로 빼돌렸다, 짜고 어떻게 다 했다, 뭐 했다,,,’

                해서 나중에 이 고소인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같이 몇 사람이 해먹었다는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시 고소가 되었다.

                그 사람은 오히려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는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사람

                이 오히려 나를 고소하는 이야기가 먹혀 들어가고,,,
                이건,,, 사건도 이런 사건은 난 본 적이 없다.




                그렇게 해서 이제 자신들이 고소를 안 할 테니 도와달라고 그리고 자기가 하고

                모시겠다고 내가 큰 실수한 거는 그 순간에 화를 못 이겨서 귀빵 맹이를 한 번 날
                렸는데, 입었던 흰색 와이샤스에 붉은 피가 튀고 코피가 터졌는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피가 터져서….



                쫓아 보내고 집에 들어와서 거울을 보고 와이셔츠에 피가 이리저리 튄것을 알게

                되었다. 그만큼 내가 이성을 잃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 며칠 뒤에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지혜롭지 못한 행동을 하였지만, 그러나 아닌 것으로 그렇게 고소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했고 협조해 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즉시 사람들을 투입하려고 했다.

                그런데 문을 잠가 놓고 가서 서류를 만질 수도 없고,,,,

                밤이면 누군가가 가서 서류를 폐쇄기에다 막 갈고 찢어버린다고 했다.

                설마 했는데 그것이 본부장하고 대표이사들이 서류를 갈아버린 것을 나중에 알
                게 되었다.
     QR
                 이런 건 줄도 모르고 그럴 게 뭐가 있겠냐고 나는 회사도 가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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